노던 퍼시픽 항공, 암호화폐 기반 여행스타트업 ‘플라이 코인’과 맞손
미국 앵커리지 기반의 노던 퍼시픽 항공(Northern Pacific Airways)은 암호 화폐 기반의 여행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인 ‘플라이코인(FlyCo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라이코인의 ‘플라이 토큰(FLY token)’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원리를 적용한 비트코인으로, 기존의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의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마일리지 유효 기간 걱정 없이 쉽게 양도 가능하며, 추후 액면 가치도 상승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상환 옵션도 풍부해서 항공사 마일리지 및 로열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항공사 전문 GSA 보람항공 김미경이사는 "플라이코인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현재 플라이코인의 다른 항공사 파트너 레이븐 알래스카 항공은 승객들에게 유료 항공편 대상으로 플라이 토큰을 여행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있어 노던 퍼시픽 항공 역시 항공권 마일리지를 플라이토큰으로 적립하는 방향으로 업무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던 퍼시픽 항공은 최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연내 취항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플라이코인은 최근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 중 창업 극 초기에 투자금을 확보하는 ‘스타트업 시드 라운드’에서 이례적으로 주목을 받은 업체로, 비트코인의 선구자인 조시 존스(Josh Jones)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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