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의 함평자동차극장이 개관 1년 만에 지역의 핵심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월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일원에 문을 연 함평자동차극장은 개장 8개월 만에 관람 차량 1만 대가 다녀간 데 이어, 1주년을 맞는 이달 기준으로 누적 관람차량 대수가 1만 5천 대를 돌파했다.
총 관람객 수는 3만7,500여명으로 입장료 수입은 3억 원에 육박한다.
또한 개장 후 식당·카페 등 읍내 요식업종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자동차극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행사장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코로나 시대 ‘안전한’ 소통의 장으로 효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함평자동차극장은 지난해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극장의 우수 운영사례를 접하고 부산, 강원도 인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 자동차극장은 최신시설의 상영관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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