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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등산·걷기 인구 증가세..등산보단 트레킹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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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등산·걷기 인구 증가세..등산보단 트레킹 인기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01.1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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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새 등산은 8.5%p 감소, 걷기는 9.3%p 증가

코로나 장기화로 등산·걷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호 야화횔동이 ‘등산’에서 ‘걷기(트레킹)’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를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등산·걷기(트래킹) 활동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7%인 3,169만 명으로, 3년 전인 2018년(71%)보다 6%p 증가했다.

등산·걷기 인구를 구분해 살펴보니, 지난해 등산을 즐긴 인구는 18년도 56.4%에서 8.5% 감소한 1,972만 명(47.9%)이며, 이는 대한민국 인구(5,185만 명)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걷기(트래킹) 인구는 3년 전(2018년) 59.4%에서 9.3%p증가한 2,835만 명(68.7%)으로, 대한민국 인구(5,185만 명)의 55%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트레킹)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범권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2021년 등산·걷기 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산·걷기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조사 항목은 등산・걷기(트레킹) 인구 규모 및 활동 빈도, 특성, 소요시간, 인식 및 태도 등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이며, ㈜씽크컨슈머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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