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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지? 엄지 척 ‘가스트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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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지? 엄지 척 ‘가스트로 투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1.1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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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먹방’. 제천만의 찐 맛을 맛보고 싶다면 오로지 먹방 순례로 이루어진 ‘가스트로 투어’에 도전해보자.

가스트로 투어는 2시간 동안 제천 약선거리, 전통시장 등을 걸어 다니며 시내 맛집을 탐방하는 미식 여행이다. 

가스트로 투어 코스는 A코스(대파불고기, 찹쌀떡, 하얀민들레비빔밥, 샌드위치, 빨간오뎅), B코스(스페셜티 커피, 막국수, 불고기, 승거모단자&한방차, 빨간오뎅) 등 2코스로 운영되며,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A코스 대파불고기는 막국수로 변경된 상태다. 이처럼 음식점, 메뉴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가스트로 투어는 최소 4인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인당 19,500원이다. 

* 매콤 달콤 ‘빨간오뎅’

빨간오뎅
빨간오뎅

* 제천대파불고기

대파불고기
대파불고기

숯불향 머금은 부들부들한 삽겹살 밑에 대파가 푸짐하게 깔려 감칠맛을 더하는 ‘제천 대파 불고기’.

양념간장과 황기에 하루 동안 숙성시킨 고기를 숯불에 초벌 한 뒤 손님 테이블 화덕에서 다시 한번 숯불에 굽는데, 지글지글 익는 소리와 함께 퍼지는 숯불향이 침샘을 마구 자극한다.

* 영양밥 ‘하얀 민들레 비빔밥’

하얀민들레밥
하얀민들레밥

고깃집 ‘마당갈비’에서 선보이는 약선 요리로, 특히 곤드레밥과 하얀 민들레 비빔밥이 인기 만점이다. 하얀 민들레 비빔밥은 하얀 민들레와 고구마, 콩, 은행, 대추, 표고버섯 등의 고명이 올려진다. ‘하얀 민들레’는 독이 없으며 간, 위를 튼튼히 하고 열을 내리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대표적인 토종 약초다. 그야말로 먹으면 약이 되는 최고의 영양밥인 셈이다.

* 막국수

상동막국수
상동막국수

막국수 하나에 남다른 자부심과 엄청난 내공, 정성이 깃든 ‘상동막국수’는 제천의 별미다.

봉평 메밀로 반죽해 직접 면을 뽑고, 여러 가지 약초와 과일, 채소를 우려낸 육수와 천연 양념으로 맛을 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조부모님과 시부모님 밑에서 40년 넘게 배우고 익힌 5대 장 손며느리의 뼈대 있는 손맛을 맛봐보자.

* 불고기

대장금 불고기
대장금 불고기

기본 밑반찬이 화려해, 진수성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대장금식당’. 이곳의 인기 메뉴는 불고기와 청국장. 황기와 계피, 파, 무, 양파를 넣어 5시간 정도 끓인 육수에 갖은 양념을 한 소불고기는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청국장은 사돈이 직접 농사 지은 콩으로 메주 쒀 냄새가 강하지 않고 아주 담백하다.

* 찹쌀떡

덩실분식 찹살떡
덩실분식 찹살떡

50년 전통 수제 찹쌀떡 집 ‘덩실분식’. 매일 새벽 4시 반부터 찹쌀떡을 빚고 도넛을 튀기지만 오후 2시만 되도 찹쌀떡이 모두 팔려 일찍 문 닫기 일쑤인 곳이다. 특히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팥소가 들어간 ‘찹쌀떡’이 인기 폭발이다.

*샌드위치

샌드타임 샌드위치
샌드타임 샌드위치

샌드위치의 맛있는 변신을 보여주는 ‘샌드타임’도 놓칠 수 없다. 그중 추천 메뉴는 불고기 샌드위치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조금 넣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고 깔끔한 맛이 일품. 미리 만들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요리해 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것이 맛의 비결이란다.

*스페셜티 커피

관계의 미학 스페셜티 커피
관계의 미학 스페셜티 커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며 커피향에 빠져보고 싶다면 ‘관계의 미학’이다. 소박한 뒷골목, 오래된 양옥을 요즘 인스타 감성으로 꾸며 분위기도, 커피 맛도 예술이다. 전국의 유명한 카페를 돌아다니며 로스팅을 배우고 수없이 마셔 본 주인장이 로스팅, 블렌딩한 원두로 내린 커피와 진저라떼, 진저레몬에이드, 스콘을 추천한다.

가스트로 투어 신청 및 문의는 제천시관광협의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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