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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하동비행장 59년 만에 폐쇄... 하동군, 대규모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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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하동비행장 59년 만에 폐쇄... 하동군, 대규모 숲 조성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12.2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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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하동군청

경남 하동군민의 숙원이었던 섬진강변의 하동비행장이 59년 만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하동 숲이 들어선다.

하동군은 하동비행장(헬기예비작전기지) 폐쇄 안건이 포함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8일 공포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63년 국방부가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지정한 하동비행장은 28일부터 완전폐쇄된다. 

폐쇄되는 하동비행장은 하동읍 비파리 128-1 일원 섬진강변 길이 510m 면적 2만 7901㎡ 규모다.

하동비행장은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과 생태하천인 섬진강 주변의 경관을 훼손하고 59년 동안 미사용 중이며, 국도 2호선 확장 및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경비행장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현재까지 방치돼 있었다.

군과 군민은 이러한 실태를 바로잡고자 2018년부터 올해까지 ‘섬진강 수변공원 내 국방부 소유부지 활용 청원서’와 ‘경비행장 이전 및 폐쇄 촉구 탄원서’ 등을 청와대·국회·국방부·국민권익위에 제출하고 관계기관을 수십 차례 항의방문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하동비행장 부지는 군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군은 폐쇄된 비행장 부지를 하동송림과 연계한 ‘하동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에 부지매입을 위해 해당 부대와 국유재산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동 숲은 10㏊ 규모의 휴양숲, 기념숲, 체험테마숲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하동송림 주변의 테니스장·농구장·야구장 등 체육시설은 하동스포츠파크로 이전한다.

윤상기 군수는 “군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군민 숙원이 59년 만에 해소된 만큼 이곳에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이자 군민의 또 다른 휴식공간인 대규모 하동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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