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미국 프로 골퍼 연맹에서 주최하는 전세계 골퍼들의 축제인 ‘PGA 투어’가 2012년 1월 하와이에서 그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이른바 ‘알로하 시즌(Aloha Season)’이라 불리는 이 시기에 ‘현대 토너먼트’, ‘소니 오픈’,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등 3개의 주요 대회가 마우이, 오아후, 빅 아일랜드에서 각각 열린다.
먼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마우이 카팔루아 단지 내 플랜테이션 코스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Hyundai Tournament of Champions)’가 열린다.
전년도 PGA 대회 우승자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개막전으로, 2011년 첫 회 우승자 조너던 비어드를 비롯해 데이비드 톰스, 마크 월슨 등 스타 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56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Sony Open in Hawai‘i)’가 오아후 카할라 지역의 와이알라에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다.
47회째를 맞는 소니 오픈 대회는 140여명의 세계 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첫 풀 필드 게임으로 총 55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향해 기량을 겨룬다. 2008년도에 최경주 선수가 우승해 더욱 유명해진 대회.
이어서 20일부터 22일까지, 챔피언스 시즌 개막전인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앳 후알랄라이(Mitsubishi Electric Championship at Hualalai)’가 빅 아일랜드의 후알랄라이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시니어 골퍼들의 경합으로 지난 2년간의 시즌 우승자들과 5년간 열린 시니어 챔피언십의 우승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와이 관광청 구정회 차장은 “매년 PGA 투어의 주요 무대가 되는 하와이 각 섬의 골프 코스는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아찔한 해안 절벽, 검은 용암지대 등의 아름다운 절경이 골퍼들에게 게임의 큰 묘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PGA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golfhawaii.com 혹은 www.pga.com을 방문하면 된다.
△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 기간: 1월 6일 ~ 9일
- 장소: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 내용: 전년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시즌 개막전
- 홈페이지: www.pgatour.com/Hyundai
△ 소니 오픈 인 하와이
- 기간: 1월 12일 ~ 15일
- 장소: 오아후, 와이알라에 컨트리 클럽
- 내용: 세계 최고의 프로 골퍼 144명이 출전하는 시즌 첫 대회
- 홈페이지: www.sonyopeninhawaii.com
△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앳 후알랄라이
- 기간: 1월 20일 ~ 22일
- 장소: 빅 아일랜드, 후알랄라이 골프 코스
- 내용: 시니어 골퍼들만 참가할 수 있는 챔피언스 시즌 개막전
- 홈페이지: www.pgatour.com/Mitsubi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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