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신라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을 기리고 동해를 수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매년 개최하는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가람영화관 앞 가람공원 일원에서 비대면 행사 위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빛의 바다로 ‘ON’란 주제로 마련된 올해 축제는 5일 오전 10시 오분항 이사부 출항지 기념비에서 이사부 장군의 진취적인 해양정신을 기리는 ‘이사부 숭모제’로 막이 오른다.
이번 축제는 가람공원을 중심으로 한 ‘이사부 빛의 정원’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빛의 정원은 죽서교에서 시작되는 ‘빛으로의 초대’, 가람공원 산책길에 펼쳐지는 ‘빛의 바다’, 이사부 목조배 등으로 꾸며지는 ‘빛의 기억’, 가람 숲속 삼척의 다양한 경관을 수놓는 ‘비밀의 정원’ 등 4가지 테마존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빛 전시는 관람객 분산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연장, 운영된다.
가람공원 빛 전시는 농업기술센터의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진행 중인 ‘삼척시민 힐링 국화 전시회’와 연계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한다.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이사부 예술마당’ 공연은 6~7일 양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용, 연극, 마당놀이, 사물놀이, 난타, 무예 등을 선보인다.
이사부 예술마당은 향후 축제 유튜브 채널에 게시, 즐겁고 안전한 공연 관람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공모전(이사부 사자탈 만들기)과 SNS 이벤트(망한 여행사진 선발대회), 참여이벤트(축제 소문내기, 참여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 삼척시 홍보와 더불어 축제의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공모전인 이사부 사자탈 만들기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도 주어지는데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1명) 10만원, 장려상(2명) 각 5만원 상당 삼척사랑상품권/특산물을 제공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람객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