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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지분 인수로 ‘해외여행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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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지분 인수로 ‘해외여행 시장’ 진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10.0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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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추진 위해 200여명 신규 채용

여행·레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온라인투어의 지분 약 20%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망고플레이트 인수로 맛집을 더했고, 올해는 이번 투자로 ‘위드 코로나’ 이후의 신사업으로 해외여행 시장에 베팅했다고 밝혔다.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할 때, 월 320만(MAU)에 달하는 이용자에게 국내 여행 및 레저 상품과 더불어 해외여행 상품을 동시 공급할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여기어때는 기획자와 개발자를 중심으로, 총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여기어때가 지분 인수한 온라인투어는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여행의 거품을 빼고 탄탄한 해외여행 상품 운영 노하우와 업계 파트너십을 강점으로 갖춘 온라인 중심 여행사다. 국내외 항공권과 숙박 예약, 기업 단체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 여행이 핵심상품이며, 현지 투어와 크루즈 같은 테마 여행도 취급한다. 최근 항공권 발권 실적(BSP, 2017년)은 국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국내 여행·레저 시장에 집중해온 여기어때와 해외여행을 부문을 주도한 온라인투어는 서로 중복되는 영역이 없어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어때는 20년이 넘게 업계 5위권을 유지해온 온라인투어의 경험과 상품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여기어때의 온라인 플랫폼 기술력을 활용해 온라인투어의 플랫폼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박혜원 온라인투어 대표는 “확고한 기술력과 젊고 풍부한 사용자를 확보한 여기어때가 ‘포스트 코로나’를 같이 준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치면 양사의 고객들에게 지금보다 더 풍부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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