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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완주 삼례책마을‧그림책미술관 ‘9월 책 테마 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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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완주 삼례책마을‧그림책미술관 ‘9월 책 테마 관광지’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9.1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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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박물관전시
책박물관전시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9월 책이 있는 테마 관광지 6선’에 이름을 올렸다.

삼례책마을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낡은 양곡창고를 개조해 북하우스, 북갤러리, 책박물관 등 지식창고 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북카페로 구성된 북하우스가 중심 공간으로 10만 권이 넘는 고서와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어 책 향기에 빠져 여유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책마을 내 책박물관은 ‘문자의 바다―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를 주제로 기원전 3세기 콥트어가 적힌 파피루스 조각과 물소 뼈에 새긴 바탁족의 문자 등 진귀한 유물 등 총 186종 2,775점을 기획 전시로 진행하고 있다.

책공방기계
책공방기계

국내 유일의 그림책미술관은 동화 작가의 친필 원고와 원화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작품 속 등장인물인 요정, 무당벌레 아줌마 등을 조형 작품으로 형상화해 책을 읽듯이 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뿐만아니라 1940년경에 완성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출판하지 못한 영국 동화작가 G. 그레이브스의 미출판 원고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요정과 마법의 숲’ 책을 출간하고, 작가의 친필 원고와 삽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 거장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의 작품과 원화, 친필 편지 등을 소개한 상설 전시공간도 같이 구성돼 있다. 

이러한 장소의 가치가 알려져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전국 그림책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스마트폰이 아닌 책의 감성에 흠뻑 젖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며 “안전한 여행지, 문화와 예술의 고장 완주에서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누려보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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