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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일출명소 추암 정자 ‘능파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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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일출명소 추암 정자 ‘능파대’ 개방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9.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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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권역 언택트 명소 능파대 정자
동해 일출명소 추암에 거립된 능파대 정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추암 촛대바위 일원 일출명소에 시민과 관광객의 이색 쉼터가 되어줄 정자 ‘능파대’를 완공, 지난 1일부터 일반에 개방했다.

시는 3일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능파대(凌波臺)는 바닷가에 솟은 산과 바위들을 통칭해 이르던 말이다.

원래 추암지역은 용추(龍湫)라 불리던 곳인데, 조선시대 도 체찰사로 있던 한명회(韓明澮)가 이곳의 ‘자연 절경이 마치 미인의 걸음걸이 같다’고 해서 ‘능파대’라 이름 붙였다.

추암 능파대는 예부터 바다의 천하절경으로서 척주팔경(陟州八景)의 하나로 명성을 누렸다.

이에, 시는 추암의 상징성·역사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통문화 양식을 최대한 가미해 추암지역 정상에 ‘능파대’란 이름의 정자를 건립했다.

시는 이번 능파대 건립으로 기존 강원도 문화재인 해암정과 더불어 추암의 역사·문화적인 상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능파대가 있는 추암 관광지는 추암상가, 추암오토캠핑장, 추암~증산 간 도로개설, 근린공원 조성,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해상 출렁다리가 설치돼 4계절 활력이 넘치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이번에 새로‘능파대’가 자태를 드러내면서 추암권역은 동해안권의 대표적인 해양·문화·관광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추암 정자 ‘능파대’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추암이 일출명소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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