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일원 약1만 평에 메밀꽃 만개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717번지) 일원 약 1만평에 달하는 ‘평평 메밀꽃밭’에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순백의 정취를 뽐내고 있다.
풍산읍 계평리에 만평 규모의 메밀꽃밭을 줄여 부르게 된 ‘평평 메밀꽃밭’풍경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한다. ‘소금을 뿌린 듯’,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구절이 새삼 납득이 간다.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이다. 장돌뱅이 허생원의 첫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연인들과 거닐어 볼만한 ‘평평 메밀꽃밭’은 8월말 개화를 시작해 지금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오는 5일까지가 관람의 최적기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드넓은 메밀꽃밭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을 유튜브 영상으로 담아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피로감이 쌓인 이들에게 평평 메밀꽃밭 나들이로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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