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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향과 피톤치드 가득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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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향과 피톤치드 가득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8.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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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향 가득한 힐링공간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착공 3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천시 실안길 242-45(실안동 3-4) 일원에 위치한 39.4ha 규모의 자연휴양림은 수령 40년 이상의 편백림 군락지가 형성돼 삼림욕을 하기 좋은 곳이다.

20ha에 이르는 편백숲에서 수 만 그루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숲속 탐방로가 조성돼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숲속 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이루어져 있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식이 송도근 사천시장 ,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열렸다. 

자연휴양림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사이에 자 리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숙박동은 2-4인/11실, 6-8인/5실, 10-12인/6실 등 모두 22실로 조성돼 있다.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1.2km)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돼 가족단위의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예약은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따라 객실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비수기, 성수기, 주중, 주말 등을 감안해 이용요금이 각각 달라지며, 2인실(최대 4인) 숲속의 집(A형, B형, 장애인)은 1일 기준 비수기·주중 7만원, 성수기·주말 10만원이다. 또 6인실(최대 8인) 숲속의 집(C형)은 9만원, 12만원이다. 10인실(최대 12인) 산림휴양관은 12만원, 17만원이다. 입실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1시이다.

4인 야영데크는 1일 기준 비수기·주중 1만5000원, 성수기·주말 2만원이고, 6인 야영데크는 2만5000원, 3만원이다.

성수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고 비수기는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이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식이 송도근 사천시장 ,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열렸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식이 송도근 사천시장 ,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열렸다.

사천시민,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중 지원대상자 등은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야영데크 이용료에 한해 20% 할인 받는다. 숲사랑지도원, 한국숲사랑청년단 단원, 사천시 국내 자매도시 주민,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등에게도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휴양림 입장료는 1일 기준으로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4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인 경우 어른 800원, 청소년·군인 500원, 어린이 200원이다. 단, 동절기(12월~2월)는 입장료 면제이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각산(해발 408m)은 도심지와 연접된 조그마한 산으로 산벚나무, 진달래 등 예쁜 꽃으로 물든 풍경이 수채화가 연상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수령 40~50년생의 편백향 가득한 편백숲은 각산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또 각산 정상부 케이블카와 사천의 명물 중 하나인 실안낙조 또한 절경이 뛰어나 인기가 매우 높은 곳이다.

자연휴양림 주위에는 사천8경 중 제1경으로서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대상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전국에서 유명한 창선-삼천포대교도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8년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3년 만에 자연휴양림을 완공, 하게 됐다”며 “본격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도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양림,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 휴양림으로,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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