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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에 필리핀 최대 규모 공원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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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에 필리핀 최대 규모 공원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생겨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8.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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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에 필리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인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Clark City Central Park)’가 클라크 지역의 뉴 클라크 시티(New Clark City)에 생길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원’이 각광받는 데 발맞춰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는 마닐라의 ‘리잘 공원(Rizal Park)’ 이후 반세기 만에 필리핀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 조성되며, 필리핀 전통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방형 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특히 호수의 수상무대, 육교, 연못, 다목적 잔디, 야외체육관, 선셋플라자, 레인가든 등 자연과 하나가 되는 다양한 미래지향적인 공간들의 집합체로, 필리핀 전역의 미래 공간 계획을 위한 모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필리핀정부는 공원은 단순 휴식의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뉴 클라크 시티’는 10개국 19개 도시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활동 중 일부인 공적 개발 원조(ODA)기술 지원 프로그램인 영국 FCDO의 GFC(Global Future Cities) 프로그램의 파일럿 프로젝트 영역 중 하나다.

공원의 본격 조성에 앞서 BCDA(Bases Conversion and Development Authority of the Philippines)와 마닐라 주재 영국 대사관은 지난 7월 23일 센트럴 파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표지석을 공개했다.

또한 이번 공원 조성과 함께 북부 팜팡가 지역의 클라크 국제공항의 제 2터미널을 최근 새롭게 완공해 비대면 강화 시스템을 신설하는 등 관광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이제 클라크 지역은 공항에서부터 필리핀 최대 공원인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랜드마크까지 선보이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새로운 신흥 프리미어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팜팡가 지역 관광업 종사자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신 접종 캠페인 강화 일환으로 필리핀 관광부는 팜팡가 주정부, 산페르난도 시, 앙헬레 시 등과 팜팡가(Pampanga) 지역의 관광업 종사자를 위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지난 8월 12~13일 양일간 실시해 1,000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 팜팡가 지역 내 백신 접종 완료자는 24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함께 우리 관광업 종사자들이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필리핀 관광부는 가능한 한 빨리 국가의 모든 관광업 종사자에게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한 모든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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