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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 숙박업체 침구류․세탁비 지원 ‘체류형관광’ 활성화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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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 숙박업체 침구류․세탁비 지원 ‘체류형관광’ 활성화 꾀해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8.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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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숙박업체 침구류․세탁비를 지원하는 ‘2021 남도 깔끔이부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남도 깔끔이부자리는 소규모 숙박업체에 고품질의 침구류를 보급하고, 한 번 사용한 침구류는 위생안전을 위해 세탁해 사용하도록 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위생적인 숙박환경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관광객 늘리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펜션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농어촌민박업 등이다.

침구류는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제품, 세탁관리가 용이한 분리형으로 보급한다. 침구피는 1회 사용 후 세탁해 청결한 숙박 여건을 유지하도록 했다.

전남도청
전남도청

또 대량세탁이 필요한 숙박업체를 위해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마을기업 등을 발굴해 지정세탁업소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천500여 객실이다. 이는 전남지역 총 1만 1천700여 객실의 30%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시군별로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총사업비는 20억 원으로 도가 3억 원, 시군이 7억 원, 참여업체가 10억 원을 분담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수차례 시군-업체-전문가로 구성한 관계자 회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침구류 보급 기준, 업체 자부담 비율 등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청결한 남도숙박 이미지 강화를 위해 깔끔이부자리 BI(Brand Identity)도 9월 목표로 개발 중이다. BI는 침구류, 홍보물 등에 적용해 전남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된다.

앞으로 사업 정착을 위해 사후관리와 인식 개선에도 힘쓴다. 지원 숙박업체는 ‘1회 사용 세탁’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점검 결과 미이행 업체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다. 참여 업체와 점검 현황은 시군 누리집 등에 공개해 관광객이 청결한 숙박업체를 쉽게 찾고, 믿고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BI 개발 완료 후 ‘남도 깔끔이부자리’를 브랜드화한 침구류 제작과 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와 청정 전남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숙박업소의 청결 중요성이 급부상했다” 며 “이번 마중물 사업을 계기로 안전한 전남여행 이미지를 확산하고, 전남 방문의 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방문객 환대 서비스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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