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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국민의 숲’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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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국민의 숲’ 지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8.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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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자작나무 숲.사진=경북도
영양 자작나무 숲.사진=경북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일원 국유림 83ha와 국유임도 7.1㎞가 국민의 숲으로 지정·고시됐다.

이번 ‘국민의 숲’은 죽파리 산39-1번지에 있는 국유림을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영덕국유림관리소가 남부지방산림청에 신청, 지난 3일 지정됐다. 
 
‘국민의 숲’제도는 국민이 숲 가꾸기 등 국유림의 보호ㆍ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ㆍ휴양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다.

종류는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

죽파리에 위치한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됐으며 자작나무(34ha), 낙엽송(15ha), 전나무(15ha), 소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1993년도에 30ha 규모로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를 포함하고 있다.

영양 자작나무 숲.사진=경북도
영양 자작나무 숲.사진=경북도

경북도와 영양군은 영양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19년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비 42억 5000만원 확보하는 등 총 사업비 8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명품숲 산림관광지 기반 조성을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78km의 광역 숲길망과 산촌 체류시설 및 안내체계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숲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 숲은 전국에 184개(20년 기준)가 지정돼 있으며, 이 중  25곳이 경북도에 위치해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많이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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