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7:40 (수)
무안연꽃축제, 코로나 확산에 18~22일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상태바
무안연꽃축제, 코로나 확산에 18~22일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8.06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축제 홈페이지 통해 축제 프로그램 송출

여름철 대표축제인 제24회 무안연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에 오는 18일~22일 5일간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10만여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서 열리는 무안연꽃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됨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무안 회산백련지
무안 회산백련지

이를 위해 무안군은 유튜브 ‘무안연꽃TV’ 채널과 축제 홈페이지 등 축제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축제 주 무대인 회산백련지 주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무관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 있는 가족, 동창, 향우 등 그리운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 ‘무안에서 온(on) 연꽃편지’다. 군대에 입대한 아들, 초등학교 동창생들, 폭염 속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자녀,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 등 30팀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유튜브로 사연을 전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모두에게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초대가수 박주희, 이도진, 현진우(좌측부터)
축제 초대가수 박주희, 이도진, 현진우(좌측부터)

또 ▲김동명, 현진우, 박주희가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과 ▲무안의 대표 농특산품인 연근과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를 이원일 셰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배우는 연꽃쿠킹클래스, ▲아름다운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펼쳐지는 달빛음악회, ▲다산을 상징하는 연꽃의 의미를 살려 예비맘을 대상으로 태교에 좋은 음악과 육아정보를 알려주는 태교음악회, ▲청소년들을 위한 틴틴페스티벌, ▲군민 참여로 만드는 연꽃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지등 키트를 다채롭게 꾸미고 코로나19 극복과 각자의 소망메시지를 담아보는 백련등 만들기,▲품바키트를 배송하면 참가자가 옷을 만들어 입고 품바영상을 따라해 보는 품바체험도 누구나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유명 요가유튜버 서연(빵느)의 설명을 들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요가 교실, ▲유튜버 에드머가 구석구석 회산백련지를 소개하고 무안의 대표 먹거리인 낙지 먹방도 선보이며 축제를 통해 무안의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도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라이브커머스도 4회 진행, 고구마, 양파잼, 잡곡세트 등 무안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고구마 수확철을 맞아 21일에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무안 햇고구마를 이용한 요리법도 알려주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안군은 연꽃축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개설하고 축제개최 전 유튜브 구독과 댓글 이벤트를 운영,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무안연꽃축제를 널리 알리기에 나선다.

김산 군수는 “지난 황토갯벌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 무안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다소 부족하였던 던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연꽃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지역 농특산품 판매에도 주력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