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3~ 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배꼽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축제위원회는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돌파 감염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4일 밝혔다.
.또한 매년 10월 양구군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지역축제 ‘양록제’의 개최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다음 달 초에 다시 임시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10월 하순에 예정됐던 시래기축제는 개최시기를 내년 1분기 중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 양구군은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이지만 수도권은 4단계, 그 외 지역은 3단계인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할 경우 자칫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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