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무장애 관광코스 실태를 조사를 벌여 거제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

 무장애 관광지도 제작은 관광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 노인, 영유아, 임산부 등 관광약자 뿐만 아니라 모두가 차별 없는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장애 관광지도는 거제시 전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 거제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 장애인 관련 단체의 자문과 협조를 얻어 진행한 조사를 토대로 제작됐다.

 무장애 관광지도에는 거제식물원을 비롯한 관광지 40곳과 주변 숙소, 식당 등에 대한 정보가 접근성 픽토그램과 함께 나와있다.

또한 1박 2일, 2박 3일의 추천 코스도 함께 담겨 있어 차별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관광지 정보는 거제시장애인편의시설 정보앱인 ‘함께AII 거제’에도 수록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무장애 거제관광안내지도가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 더한층 풍부한 자료가 담긴 지도를 계속 만들어 모두에게 열려 있는 셀렘 가득한 거제여행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장애관광지도는 거가대교, 사등, 고현터미널 관광안내소, 거제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 등 장애인 관련 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며, 전국 누구나 주문 가능하고 우편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