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내달부터 섬 주민 1천 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이하 ‘천원 요금제’)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완도군 도서민들은 8월부터 여객선 운항 거리에 관계 없이 1천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6년부터 여객선 요금의 8,340원 미만 구간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은 요금의 50%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해당 구간은 1시간 이내의 생활구간으로 도서민의 이용률이 75%에 달한다.
연륙되지 않은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섬 주민들은 여전히 육지 주민에 비해 많은 요금을 내며 여객선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8월부터 1천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들은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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