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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황룡강 감상하며 ‘장성 안산 둘레길’ 걸으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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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황룡강 감상하며 ‘장성 안산 둘레길’ 걸으며 힐링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7.0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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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리 안산 둘레길, 수해복구 공사 마치고 재개통
장성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
장성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

‘아름다운 꽃강’ 전남 장성 황룡강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안산 산책로가 개통, 다시 일반인들이 걸을 수 있게 됐다.

안산은 기산리 일원에 자리잡은 야트막한 산으로, 숲길 따라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진다. 또 전망대에 이르면 탁 트인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은 작년 6월 장성제일교회 앞에서부터 석송대 주변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을 안산에 조성했으나, 지난해 8월 3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로 한동안 출입이 통제됐었다.

장성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
장성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

이에 장성군은 국‧도비 포함 2억원을 투입, 재해복구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했다.

장성군은 이번 복구 작업과 함께 둘레길의 규모도 확장했다. 기존 440m에서 500m까지 데크길을 늘려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방문자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까운 곳에는 석송대도 있다. 석송대는 성인 5~6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바위로, 과거 석탄 이기남 선생과 송강 정철 선생이 시를 짓고 학문을 논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명은 두 학자의 호에서 유래됐다.

장성군은 추후 인공폭포와 야간 조명을 설치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황룡면 방면 안산 둘레길 하단부에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있으며, 완공은 오는 9월 무렵으로 예상된다.

기산리 안산 둘레길 및 인공폭포 조감도
기산리 안산 둘레길 및 인공폭포 조감도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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