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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이어 ‘꼬 싸무이’ 해외여행객에게 15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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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이어 ‘꼬 싸무이’ 해외여행객에게 15일부터 개방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7.0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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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완료 외국인 대상 ‘싸무이 플러스’ 프로그램 15일부터 시행

태국정부가 이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한 해외여행자의 격리 없는 푸켓 여행을 허용한 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 ‘꼬 싸무이’에도 해외여행객을 맞는다.

이를 위해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의 입국 가능한 관광객 조건 및 규정과 동일한 꼬 싸무이 지역격리 프로그램인 ‘Samui+(싸무이 플러스)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싸무이 플러스는 태국 공중보건부에서 규정하고 태국관광청이 제안한 한국 등 코로나 위험이 낮은 국가의 관광객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자가 격리 대신 지역격리 통해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단, 태국 정부가 인정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 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등의 백신을 접종자에 한한다.

또한 백신 접종한 해외관광객이더라도 태국 정부의 위생 및 건강 안전 인증인 SHA+ 획득 숙소, 대체 지역격리 ALQ(Alternative Local Quarantine) 숙소에 머물러야 한다.

코코사무이 요가웰빙패키지 요가 수업을 진행할 코사무이 리조트
꼬싸무이 리조트 /사진-코코사무이 제공

싸무이 입국을 위해서는 해외에서 싸무이에 입국할 경우 싸무이 직항 항공을 이용하거나,  방콕 에어웨이 항공사와 연계된 국제선 항공을 이용해 꼬 싸무이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싸무이 도착 후에도 날짜별 규정에 따라 슉소에 머물거나 여행을 즐겨야 한다.

우선 싸무이 도착 코로나 음성 결과를 받은 관광객은 1~3일간 숙소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4~7일 차에는 꼬 싸무이 지역 내의 지정된 경로 및 여행 프로그램에 따라 여행 할 수 있다. 7일차에 숙소에서 두번째 코로나 RT-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8~14일 차에는 SHA+숙소에 머물러야 하며, 2차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결과를 받으면 지정된 위치확인 추적 IT 시스템을 장착하고 꼬 싸무이, 꼬 팡안, 꼬 따오 지역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싸무이 지역에서 14박을 머무른 후에는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코사무이 콘래드 원베드 풀빌라 오션뷰
꼬싸무이 콘래드 원베드 풀빌라 오션뷰 / 사진-팜투어 제공

만약, 관광객이 14박 미만으로 체류하는 경우에는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싸무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직항편, 또는 방콕 에어웨이 항공사의 지정된 비행기를 통해 수완나품 공항의 국제선 직항편으로 연결, 태국에서 출국해야 한다.

꼬 싸무이를 운항할 수 있는 유일한 태국 국내항공사인 방콕 에어웨이는 오는 15일부터 방콕-꼬 싸무이 출도착 편도 항공편을 매일 6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정확한 운항정보는 방콕 에어웨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타이항공은 Samui+ 프로그램을 위해 주 2회 인천-방콕 왕복 항공편과 방콕 에어웨이 지정 항공편을 연계한 항공권 판매를 8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꼬 싸무이는 푸껫, 꼬 창에 이어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섬 중앙에 635m 높이의 산을 기준으로 30여 개의 크고 작은 산들이 숲을 이루고, 섬 둘레에는 파타야나 푸껫의 빠똥 비치에 버금갈 정도로 번화한 차웽 비치, 고운 백사장, 에메랄드 빛을 띠는 해변들이 들어서 있다.

또 꼬 팡안은 꼬 싸무이의 북쪽에 위치한 좀 더 작은 섬으로 꼬 싸무이에서 배편으로 이동이 가능한데, 싸무이와 마찬가지로 섬 중앙은 산과 정글 숲으로 덮여 있다. 섬 둘레를 따라 곳곳에 하얀 모래밭이 펼쳐진 해변들이 있으며 개발이 많이 안된 아름다운 섬이다.

거북이 섬이란 뜻의 ‘꼬 따오’ 역시 배편으로 이동이 가능한 다이버들의 섬이다. 섬을 돌아가며 스노클링 포인트가 몰려 있고 인근에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들이 섬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꼬 따오 북서쪽에 자리한 꼬 낭유안은 지상의 낙원이라 할 만한데 세 개의 작은 섬이 하나의 해변을 공유하는 특이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굳이 다이빙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꼬 따오는 개발되지 않은 조용한 섬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 환상적인 경치를 제공한다.

‘싸무이 플러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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