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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첫 트래블버블 체결 ‘사이판’으로!. 최대 162만원 여행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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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첫 트래블버블 체결 ‘사이판’으로!. 최대 162만원 여행비 지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7.0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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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3회 검사 무료, 1인당 여행 경비 최대 $1,500 지원
사이판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시 치료비 전액 지원

우리나라와 첫 트래블버블을 체결, 오늘(1일)부터 격리 없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북마리아나 제도가 본격 휴가철을 겨냥, 여행경비를 1인당 최대 $1,500(약 169만2천원)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 정책으로 한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로 망설일 한국여행객을 위해 북마리아나 제도는 ▶ PCR 3회 검사 무료, ▶1인당 여행 경비 최대 $1,500 지원 ▶사이판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시 치료비 전액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북마리아나제도 트래블 버블 합의문 서명식이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한-북마리아나제도 트래블 버블 합의문 서명식이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우선 사이판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사이판국제공항 도착 직후, 5일차,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입국 시 제출용까지 총 3회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1회에 $300(약 33만8,400)의 인 PCR 검사비를 북마리아나 제도 주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여행자의 부담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또 7일 이상의 체류시 1인당 여행 경비 최대 $1,500(약 169만2,000)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에서 각각 최대 $500(약 56만원)씩 사용할 수 있는 비용으로, 3개의 섬 모두를 방문하면 지원금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지권금은 섬 간 항공료, 숙박, 식음료, 쇼핑, 액티비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가능 업장은 마리아나 보건당국과 WTTC(World Travel Tourism Council)가 인증한 안전여행 프로그램 지정 장소들로, 모든 방역 조치가 완비된 곳이다.

여행 기간이 7일 미만인 경우에 사이판, 티니안, 로타 3개 섬당 최대 $250(약 28만2,000)씩, 최대 $750(약 84만6,000)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여행경비뿐만 아니라 사이판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한국 여행자의 경우, 북마리아나 주정부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북마리아나 주정부에서 진행하는 TRIP(Travel Resumption Investment Plan)의 일환으로, TRIP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통해 해당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RIP은 한국인 여행자가 계획된 동선과 방역 조치 안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지사는 TRIP과 관련된 상세 내용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티니아(Tinian) 해변
티니아(Tinian) 해변

한편,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ESS) 주지사가 6월 28일부터 4일간 방한, 6월 30일 황성규 국토교통부와 7월 1일자로 트래블 버블 시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행 시작 최소 2주 전에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양국에서 자각 격리 없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서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의 안전과 북마리아나 제도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지속적인 방역 유지를 통한 책임감 있는 여행 재개할 뜻을 내비쳤다.

주지사와 함께 대표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마리아나 관광청 이사회 의장 바이올라 알레푸요(Viola Alepuyo)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낮은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높은 백신접종률 등으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안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1단계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한국 정부 또한 우리 지역의 안전성을 인정하였기에 트래블 버블 첫 체결지로 북마리아나 제도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이판, 티니안, 로타 해변에서 한국 여행들을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 6월 30일 현재 사이판, 티니안, 로타가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3명으로 한 달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백신2차접종률은 6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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