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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곰배령 1일 900명 한해 ‘제한적 탐방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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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곰배령 1일 900명 한해 ‘제한적 탐방제’ 운영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05.24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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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양지꽃
곰배령 양지꽃

‘천상의 화원’인 점봉산 곰배령의 산림유전자원의 보호를 위해 1일 선착순 총 900명에 한해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한다.

산림청은 아무나 입산할 수 없는 전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된다.

1일 총 900명에 한하며,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곰배령 정상
곰배령 정상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탐방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점봉산에는 신갈나무, 낙엽활엽수,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

‘극상림’은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에 적응, 산림이 파괴되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 종 구성이 안정적으로 평형 상태에 이른 단계를 말한다.

산림청은 이러한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 연중 입산 통제하고 있다.

곰배령에 피어난 왜미나리아제비
곰배령에 피어난 왜미나리아제비

 

<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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