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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5월 재개장..롯데관광개발 40년 만에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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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5월 재개장..롯데관광개발 40년 만에 꿈 이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4.0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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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40년 만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꿈을 이뤘다.

제주도가 서귀포시 중문 소재 LT카지노를 제주시 노형동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의 확장 이전을 8일 최종 승인함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8일 카지노를 5월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으로 드림타워 카지노의 확장 이전을 위한 모든 행정처리를 마치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5월 중 카지노 전면 재개장을 위해 카지노 기구 검사와 영상기기(CCTV)처리 승인 등 관련 막바지 준비에 나선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영업장 면적 5,367.67㎡로, 지난 2018년 8월 인수한 롯데호텔제주 내 LT카지노(1,175.85㎡)보다 4.5배 큰 규모이며,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운영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림타워 카지노는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인 데다, 기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신화월드와는 달리 제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노형동에 위치해 접근성과 집객력 면에서 타고난 입지를 자랑한다”며 “규모면에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계의 판도를 뒤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드림타워 전경
제주드림타워 전경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세계 최대 복합리조트인 시티오브드림의 총괄 부사장 출신을 7년 전에 카지노 COO로 영입한 데 이어 싱가포르와 마카오 주요 복합리조트에서 검증된 마케팅 및 VIP서비스 임원 등을 대거 채용하는 등 카지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카지노가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는 169m, 38층의 랜드마크건물로,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하는 1,600실의 올스위트 객실, 14개 레스토랑, 국내 최대 규모의 8층 야외 풀데크, 제주의 첫 쇼핑몰인 K패션몰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싱가포르나 마카오의 복합리조트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에 설립 이 후 지난 50년간 쌓아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하우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쏟아붓는 다는 전략이다.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7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발판으로 연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9월 광화문 본사까지 제주로 이전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신규 고급 일자리 3,100개를 창출하고, 연간 500여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하는 등 국내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정상 영업이 될 경우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연간 8,000억~1조500억원의 매출 달성도 가능하다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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