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1:38 (수)
봄꽃여행, 일본 하우스텐보스 ‘100만 송이 튤립 대축제’로! 
상태바
봄꽃여행, 일본 하우스텐보스 ‘100만 송이 튤립 대축제’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1.03.15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튤립을 시작으로 장미, 수국 등 7월까지 꽃의 향연 펼쳐져

형형색색 100만 송이 튤립이 화사하게 피어나 봄을 만날 수 있는 곳,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있는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이다.

매해 튤립이 만개해 봄의 절정을 알리면 이 곳에선 ‘100만송이 튤립 대축제’가 펼쳐진다. 올해에도 3월20일부터 4월4일까지 스페셜 위크 ‘100만송이 튤립 대축제’가 열려, 일본 최다 700여개의 품종의 튤립이 만개, 봄빛으로 물든 ‘하우스텐보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하우스텐보스는 튤립 축제뿐만 아니라 장미, 수국 등 시기별로 갖가지 꽃을 만날 수 있는 ‘하우스텐보스 플라워 페스티벌’이 오는 7월9일까지 약 4개월간 펼쳐져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의 하이라이트는 계절별 꽃과 쇼가 어우러진 꽃의 광장 ‘암스테르담 광장’이다. 하우스텐보스 중앙에 자리한 이 곳에선에서는 왕관과 나비 조형물이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며 유럽의 거리와 같이 튤립을 즐길 수 있다.

또 만개한 꽃이 가득한 광장에서는 제철과일을 사용한 기간한정 카페 메뉴, 해외 일류 아티스트의 멋진 라이브 연주 등과 함께 여유롭고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웰컴 에어리어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가 꽃의 광장에 도착하면 컬러풀한 리본을 돌리며 아름다운 메이폴 댄스가 펼쳐져 톡톡 튀는 싱그러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이곳은 앉으면 요정이 되는 나비 의자 등 인스타그램 감성의 귀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만점이다.

풍차와 튤립이 만드는 시골풍경 플라워 로드. 스트라이프 색상의 튤립 밭은 하우스텐보스에서도 으뜸가는 포토 스팟이다. 끝없이 펼쳐진 튤립은 걷는 것만으로도 유럽의 시골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하우스텐보스에서 이름을 붙인 품종이 10만 송이 피어있는 ‘바스티온 광장’에 들어서면 튤립 밭이 반겨준다.

하루 종일 튤립을 즐기고 싶다면 튤립 호텔로 통하는 ‘호텔 유럽’에 머물러도 좋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튤립 아트작품은 자기도 모르게 멈춰 설 만큼 기품 넘치는 모습이다. 로비뿐만 아니라 객실 또한 살고 싶어질 정도로 아기자기한 꽃들로 통일돼 있어 절로 봄꽃의 화사함에 물들게 된다.

튤립축제 추천 숙소로는 ‘호텔 유럽’뿐만 아니라 전 객실 45㎡이상을 자랑하는 ‘호텔 암스테르담’, 별장 느낌의 산장으로 숲과 호수에 둘러싸인 ‘포레스트 빌라’, 세계최초 파크 내 유일의 일본식 객실이 있는 ‘로봇호텔 헨나호텔 하우스텐보스’ 등이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