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상은 멈췄지만, 과일의 고장 영동에는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충북 영동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의 시설하우스에 분홍빛 ‘복사꽃’이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통 노지의 복숭아꽃은 4~5월경에 피지만 영동지역의 시설하우스의 시간은 2개월여 빠르게 흘러 분홍빛 꽃 세상이 연출됐다.
박정기 씨는 개화기인 요즘 수정용 뒤엉벌 20통을 하우스 내에 방사하고, 복숭아 꽃가루를 직접 인공수분 하는 등 탐스러운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씨가 공들여 키워낸 복숭아는 5월 중순쯤 수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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