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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럭·두루치기 알쏭달쏭 한식 이름, 외국인도 알기 쉽게 번역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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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럭·두루치기 알쏭달쏭 한식 이름, 외국인도 알기 쉽게 번역 기준 마련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12.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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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기준’ 책자 발간

‘주물럭’, ‘두루치기’, ‘잡채’ 등은 한식 이해도가 낮은 외국인들이 무슨 음식인지 알기 힘든 것이 사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기준’ 책자를 발간한다.

이 책자는 한국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자문역들의 감수 하에 영어, 중국어(간·번체), 일본어 4가지 언어로 발간됐다.

음식명을 기계적으로 번역하기보다는 가급적 식재료, 조리법, 맛, 용기 등의 특성을 살렸고,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나 혐오감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비빔밥, 김치, 고추장, 막걸리 등 이미 한국어 명칭 그대로 해외에 알려져 있거나 고유명을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한국어를 그대로 살려 표기하고 음식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는 방식을 취했다.

또 음식명에 학명이 그대로 번역돼도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을지, ‘잡채’와 ‘순대’를 의미하는 한자어는 적절한지 등과 같은 문제들에 매우 깊은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 표기 기준은 내년도 1월 중 공사 음식관광 플랫폼 ‘푸드트립’에서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1만 2천 개에 이르는 음식명 외국어 번역 데이터도 검색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공사는 표기 기준 책자를 전국의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사 류한순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이번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기준은 정부 부처 간 합의로 한식진흥원에서도 이 기준을 표준으로 삼기로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모바일 비대면 주문결제 적용 뿐 아니라, 급증하고 있는 K-푸드 콘텐츠를 더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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