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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산에 ‘국립 치유의 숲’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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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산에 ‘국립 치유의 숲’ 조성된다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1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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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0억원 투입, 오는 2024년 준공
국립 치유의 숲
국립 치유의 숲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위치한 전북 익산 함라산에 ‘국립 치유의 숲’이 오는 2024년 준공, 청정한 자연 속 힐링 관광지로 거듭난다.

익산시가 산림청과 손잡고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전북도 내 유일의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기본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2022년 착공해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국립 치유의 숲
국립 치유의 숲

대상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익산 웅포면 웅포리 산95번지 일원(6필지) 약 60ha이며 산림치유센터와 전망대,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이 조성된다.

익산시는 국립 치유의 숲을 인근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 청정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지역의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국립 치유의 숲 예정지 인근에는 산림문화체험관,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으며 명품 임도 숲길(태봉골-칠목재 9km구간)과 중요 산림자산인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금강 낙조의 아름다움이 있는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입점리 고분전시관, 웅포 골프장 등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국립 치유의 숲
국립 치유의 숲

사업을 구체화 시킨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은 “산림면적이 낮은 전북 서북부 지역의 산림치유 활성화 촉진을 위해 필요하다”며 “녹차 군락지와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산림치유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들을 위한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 치유의 숲은 산림청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10곳(강원도 4, 충남 1, 충북 1, 전남 2, 경북 1, 울산 1)이 조성돼 있다. 현재 조성 중인 곳은 전남 화순, 부산 사하 등 2곳이며 전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이 13번째 조성 예정지로 확정됐다.

국립 치유의 숲
국립 치유의 숲

<사진/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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