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 실시 등 대응 긴급방역대책 나서
지난 13일 강릉 드라이브스루 전수검사에서 스키강사와 렌탈숍 종사자가 확진된데 이어 14~16일간 9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겨울 스키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강원도가 도지사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해당 사업장에서는 16일 임시 휴장키로 하고, 방역실시 후 재개장 예정이다. 18일 이후 야간스키 운영 잠정중단, 추가 인력배치를 보류하고 사전 진단검사 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군에서는 관련 접촉자가 생활하던 숙소와 리조트 내 호텔종사자, 스키강사 등 약 1천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16일 기준 7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증상이 의심되는 스키장 이용객은 관내 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스키장 방역지침 이행 여부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도 15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키장 이용객의 출입동선 통제가 미흡하고 콘도를 이용하지 않는 스키이용객 등의 출입자명부 미작성 사례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또 스키장 출입로를 통제 가능한 범위로 축소 운영하고 출입자명부 작성을 철저히 할 것을 행정지도 했다.
스키장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평창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이 소재한 7개 시·군 부단체장을 소집, 횡성군청에서 16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 스키장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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