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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맨발로 놀자! 청태산자연휴양림 내 황톳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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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맨발로 놀자! 청태산자연휴양림 내 황톳길 조성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10.1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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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태산휴양림 황톳길
국립청태산휴양림 황톳길

숲에서 맨발로 즐기며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블루를 떨쳐버리자. 강원도 횡성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내 임도에 습식 황톳길이 조성돼 오늘(16일)부터 운영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숲이 주는 건강한 기운을 조금이나마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청태산자연휴양림에 황톳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습식 황톳길은 강원도 최초로 조성된 것으로 길이 370m, 폭 1.2m이며, 데크로드에서 야영장으로 가는 구간에 위치해 있다.

황톳길은 부드러운 황토를 맨발로 밟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일 뿐만 아니라, 산행 후 발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발 마사지와 잣나무 숲에서의 산림욕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청태산자연휴양림에는 잣나무 숲 안에 1km의 데크로드와 건강 임도가 조성돼 있어 맨발걷기 체험 외에 다양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청태산휴양림 황톳길
국립청태산휴양림 황톳길

이외에도 다양한 숲 관련 체험거리도 눈여겨볼 만한데, 특히 가족단위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곤줄박이 먹이주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동영상으로 즐기는 화전민 이야기 등처럼 산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된 만큼 휴양림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숲에서 잠시나마 찾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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