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함양 대봉캠핑랜드’가 토요일(22일)부터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군 관계자는 “자체 코로나19 특별관리계획에 따라 세심한 대응을 하고는 있지만  방역과 발열체크만으론 무증상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의 지역내 유입 차단에 한계가 있다”며 “대봉캠핑랜드 방문 예정인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 그러나 군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감염원 원천 차단의 최선은 시설 폐쇄라는 판단이 서서 이렇게 운영 중단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은 22일 이후 캠핑랜드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100%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재개장 여부는 국내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함양군은 그간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와 선제적 대응으로 21일 현재 단 한 명의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을’을 지켜 나가고 있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