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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향기 가득한 ‘통영’ 여행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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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향기 가득한 ‘통영’ 여행 갈래?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8.1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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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닷컴, 문화·예술 취향 저격 ‘아비투스 그랜드 투어’ 론칭
9월 10일~12일 2박3일 일정, 올인클루시브 여정 구성
통영국제음악당/사진-통영시청
통영국제음악당/사진-통영시청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문학가 박경리, 유치환,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작곡가 정윤주, 화가 김용주, 전혁림, 이중섭을 낳은 도시 ‘통영’. 한려수도의 비경과 함께 문화예술 향기 가득한 통영의 맛·멋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바로 ㈜시티투어닷컴이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새롭게 선보인 ‘아비투스 그랜드 투어’다. 아비투스(Habitus)는 프랑스어로 취향, 성향이란 뜻으로, 통영에 스며있는 역사·문학·미술·음악·문화예술 인문학 취향을 고루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10일~12일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유윤종 문화전문기자가 동행해 ‘통영’의 400년간의 역사와 문학, 문화, 예술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여행 1일차에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박물관, 시인 유치환 발자취 따라 ‘청마문학관’, 통영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통영미륵사 케이블카’, 현대 문학의 어머지 ‘박경리’ 기념관을 찾는다. 밤엔 통영대교 야경 즐기며 통영의 밤 낭만에 취해 볼 수 있다.

작곡가 윤이상
작곡가 윤이상

그 다음 날에는 이순신의 숨결이 살아있는 ‘삼도수군 통영제(세병관과 12공방)’를 찾는다. 통영은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 펼쳐진 곳으로,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이러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세병관 전경
세병관 전경

특히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에서는 한산대첩 승전을 이끌었던 ‘필사즉생과 필생즉사’ 정신의 강한 기운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무한한 에너지를 충전시켜 줄 것이다. 또 12공방을 통해 군사용 군수품과 고위 관리에게 바치는 진상품을 제작하며 전국 최고의 장인, 예술가들이 양성된 곳의 배경과 역사로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이중섭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서피랑, 도립 나전칠기 강습소 흔적을 살펴보고 남방산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또 남해의 피카소라 불리는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보고, 저녁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멘 탄생 250주년 기념, 베토벤 소나타 30-32번 연주를 들려줘 오감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전혁림 미술관
전혁림 미술관

마지막 날에는 여객선을 타도 ‘한산도’로 이동,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제승당을 둘러본다. 또 이순신 최초의 사당 ‘착량묘’, 통영 옻칠미술관 등을 둘러본다.

여행 중간 중간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할 맛집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호텔 또한 예사롭지 않다. 통영국제음악당 옆에 위치한 전혁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스탠포드 호텔’과 통영대교를 바로 앞에 두고 지어진 ‘통영거북선호텔’은 통영의 역사가 느껴지는 호텔에서 하룻밤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통영거북선호텔 로비에는 통영옻칠미술관 소속작가인 하정선 작가의 대형 옻칠화 작품과 함께 미국 경매에 매물로 등장한 19세기 통영지도가 걸려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객실문에 부착한 객실번호마저 김종량, 나정진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시티투어닷컴 허윤주 대표는 “이번 통영문화예술 취향여행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생가, 기념관, 시비, 거리 등 그들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무조건 암기하고 공부했던 위인들의 현장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직접 조우한 기분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여행은 여행 전부터 여행 후까지 참가자 모두 함께 완성도를 높여가는 스토리텔링 여행으로 진행돼,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여행의 틀을 깼다”며 “통영 여행의 맛과 멋, 지성과 미학, 흥미와 재미 등 매일 업그레이드 되는 도시의 지식과 여행의 깊이로 저절로 수준급의 가치여행으로 한 단계 더 완성하면서 여행지의 추억과 여운을 오래 지속하는 ‘진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여행은 여행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기본적인 여행 요소를 살펴보고, 여행 중에는 각 분야별 전문해설이 함께하며 참가자들끼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여행 후에는 간단한 스토리 세미 디너를 통해 여행자들간의 못다한 감상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서울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일정 동안 완벽한 방역과 위생의 최고급 리무진 버스로 이동,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것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여정으로, 가심비를 높였다. 

 

<사진/시티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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