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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크루즈산업 기지개! 드림크루즈, 7월 26일 ‘대만섬 호핑 투어’로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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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크루즈산업 기지개! 드림크루즈, 7월 26일 ‘대만섬 호핑 투어’로 운항 재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7.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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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스리림 겐팅 홍콩 대표 “침체된 크루즈시장 활력 불어넣는 계기 되길”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크루즈산업이 얼어붙은 가운데, 겐팅 크루즈 라인이 드림 크루즈의 익스플로러호 선박 크루즈 운항을 오는 26일 재개 소식을 전했다. 이는 전세계 크루즈선사 중 가장 먼저 운항 재개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운항 재개하는 크루즈는 ‘대만섬 호핑 투어 2박3일 일정’이며 오는 26일 대만의 항만도시 기륭에서 출발해 대만의 제주도 격인 펑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마주섬, 역사가 숨 쉬는 진먼섬까지 기항할 예정이다.

겐팅 크루즈가 첫 운항을 재개하는 ‘대만’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외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강력히 통제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나라로 손꼽힌다.

겐팅 홍콩의 탄 스리림(Tan Sri Lim)대표는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당국과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한 결과, 익스플로러 드림호의 대만 운항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됐다”며 “세계 크루즈 산업 전체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에 빠진 이 시기에 안전한 항해를 시작, 크루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드림 크루즈
드림 크루즈

또 겐팅 크루즈 라인은 지난 공백기간 동안 더욱 믿을 수 있는 크루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 철저한 승객 안전 조치를 강구했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청소 절차, 보건 위생 프로토콜, 종합적인 승무원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대만 운행에 투입되는 익스플로러 드림호는 크루즈 최초로 해양 산업의 감염 예방 인증인 CIP-M인증을 받았다.

대만 항해가 재개되기 전 익스플로러 드림호는 규정에 따라 전체 승무원에 대한 엄격한 검역 절차와 심층 위생 청소 관리를 거칠 방침이다.

승선하게 되는 대다수의 승무원은 지난 3개월간 격리됐던 겐팅 크루즈 라인의 타선박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6월 30일 기륭항에 도착한 후 모두 14일 의무 격리에 들어간다. 또한 음성 판정 이후에도 선내에서 추가 7일의 격리 기간을 가지며 재개일인 7월 26일 전에 총 21일의 철저한 예방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겐팅 크루즈 라인의 선내에서 시행되는 강화된 방역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100%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여과하여 각 객실 뿐 아니라 공동 이용 시설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공기 정화에 힘쓰고 필요한 경우 선내에 마련된 메디컬 센터와 객실을 격리실로 개조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승선부터 하선까지 모든 절차에 대한 엄격한 건강 검진 시행과 철저한 선내 시설 소독 및 객실 위생관리 강화, 식음료 위생관리 그리고 승무원들의 건강 관리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겐팅 크루즈 측은 이러한 강화된 예방 조치의 성과는 겐팅 크루즈 라인의 선박인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 호와 슈퍼스타 제미니호가 안전거리 확보 및 공기 정화 시스템 등 다방면의 엄격한 평가 점검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임시 거처로 선정됨으로써 입증됐다고 밝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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