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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운항 중단, 6월 30일까지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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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운항 중단, 6월 30일까지 재연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4.1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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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06만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자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항 중단을 오는 6월 30일까지 재 연장하기로 했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60일간 자발적으로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6월 30일까지 추가로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최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명령 등 지속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루어졌다.

알래스카 크루즈여행 / 사진-프린세스 크루즈 제공
알래스카 크루즈여행 / 사진-프린세스 크루즈 제공

특히, 여름 시즌 주력 노선이자 가장 인기있는 알래스카의 경우, 이 지역에서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영하는 알래스카 걸프 크루즈와 투어가 모두 취소됐다. 알래스카 내륙에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숙박시설인 5개의 로지, 기차, 버스 모두 이번 여름에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프린세스 크루즈는 7월 1일 이후에 각 선박별로 기존 항해 일정을 기준으로 출발일을 결정할 계획이다.

운항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알래스카 지역에서는 시애틀에서 출발 및 도착하는 인사이드 패시지(Inside Passage) 일정을 중심으로 에메랄드 프린세스와 루비 프린세스가 운항 될 예정이다.

각 선박별 세부 내용은 프린세스 크루즈 홈페이지 또는 각 국가별 사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항해 중단에 따라, 사전에 크루즈 비용을 완납했지만 크루즈 여행이 취소된 승객들은 전액 환불받거나, 환불 대신 향후 원하는 시기에 여행할 수 있는 ‘퓨처 크루즈 크레딧(Future Cruise Credit: FCC)’을 받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환불을 원하는 경우, 프린세스닷컴 온라인으로 양식서에 기입해서 오는 5월 31일까지 제출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환불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퓨처 크루즈 크레딧으로만 대체된다.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선택으로 대체할 경우 이 금액의 25%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크레딧은 2022년 5월 1일 이전까지 크루즈에서 사용해야 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번 추가 운항 중단된 크루즈 여행을 판매한 여행사의 수수료 역시 그대로 보존해 줄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 쟌 스와츠 사장은 “전세계로 퍼진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모두는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추가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빠른 시간 내에 평온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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