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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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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에 빠지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10.14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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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여행의 묘미는 우리와는 다른 그 나라, 그 지역만의 문화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이색적이고 새롭운 경험에서 오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것은 아닐까.

만약, 그런 연유로 여행 길에 오르고 싶다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장으로 찾아 떠나자.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이 베어있는 축제를 보고 느끼며 오감만족 여행이 될 것이다. 게다가 축제 현장에서 만나는그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필리핀, 형형색색 마스크의 향연 ‘마스카라 페스티벌’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Negros Occidental) 주의 바콜로드(Bacolod) 시에서‘마스카라 페스티벌(Masskara Festival)’이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19일 동안 열린다.

‘마스카라 페스티벌’의‘마스카라’는 영어로 군중 혹은 다수의 의미를 가진 ‘Mass’와 스페인어로 얼굴의 뜻을 가진‘Kara’가 합성된 단어로 “사는 게 힘들어도 항상 웃으며 살아가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 만큼 축제는 한층 화려하고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축제기간 내내 비사야스 전 지역 주민들이 바콜로드 광장에 모여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한다.

축제기간 ‘마스카라 미인 선발 대회’, 카니발, 드럼 및 나팔 연주단 경연대회, 음식 페스티벌, 스포츠 이벤트, 음악 콘서트, 사탕수수와 관련된 농업 무역 전시회, 가든 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화려한 마스크를 쓴 무용수들이 라틴 리듬에 맞춰 춤추는 모습은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10월 1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축제는 10월 셋째 주에 절정에달한다. 14일~15일 양일 저녁에는 리잘 스트릿 에스엠 시티에서 ‘일렉트릭 마스카라’가 열리는데 눈부신 조명 아래 형형색색의 마스크와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으로 치장한 무용수들을 볼 수 있다.

15일~16일에는 ‘거리 춤 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각 팀의 특색과 음악과 어울리는 의상과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이때 착용하는 마스크와 의상은 팀별로 디자이너를 두고 매년 새롭게 제작해 축제에 참여하기 때문에 각 팀 별 독특한 의상과 마스크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전하는 팀 당 보통 팀원 수는 최소 40명에서 100명 사이로음악에 맞춰 일사 분란하게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한다.

깊어가는 가을, 화려한 댄스와 형형색색의 마스크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필리핀 바콜로드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사진|필리핀관광청>

캐나다,‘ 나이아가라 겨울 빛의 축제’
겨울시즌을 맞아 캐나다 최대 규모의 ‘나이아가라 겨울 빛의 축제(Niagara Falls Winter Light Festival)’가 오는 11월 5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8회째인 이 축제는 11월 5일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이 오르며, 개막식에는 디즈니 캐릭터 쇼, 불꽃놀이 및 빛의 축제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중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야외 콘서트 ▲촛불행렬 ▲코미디 페스티벌 ▲5KM Fun 달리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시 전체에 3백만 개의 꼬마전구와 디즈니 캐릭터, 캐나다 국기 등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반짝이는 ‘빛의 도시’로 변신한다.

특히 올 해에는 디즈니 사(社)와의 제휴를 통해 미키 마우스, 미녀와 야수, 토이 스토리 등 21개의 디즈니 만화 캐릭터 조형물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폭포를 따라 이어지는 5Km의 나이아가라 공원 윈터 원더랜드에는 크리스마스 광장과 산타마을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야외 전시공간이 마련돼 공원을 걷다보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또 나이아가라 폭포의 남쪽 나이아가라 강가에 위치한 더퍼린 섬(Dufferin Islands)에도 섬 전체에 LED 조명이

밝혀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옆에 위치한 야외 아이스링크에서는 스케이트를 타며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케이트 장비 대여 및 즉석 강습도 가능하다.

축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단, 버스투어를 원할 경우 1인당 $1(캐나다달러), 개인 차로 돌아보기 위해선 1대 당 $5~10(캐나다달러)의 기부금이 있다. http://www.wfol.com<사진|캐나다관광청>


􄤵 마카오, 국제음악축제
‘마카오국제음악축제’가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한달간 열린다. 이 기간 마카오는 도시 전체가 커다란 콘서트 장이 돼 마카오의 가을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축제기간 동안 동서양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가수, 합창단, 음악가 등이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돔페드로 V 극장, 최신식의 마카오 문화 센터, 각종 공원과 교회 등 실내외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기간 음악 애호가들은 물론 여행객들과 시민들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www.icm.gov.mo/fimm/25/

또한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루소포니아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 포르투갈어권 나라들의 대표단이 참석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친다.

마카오에는 포르투갈어뿐만 아니라 영국연방국가, 프랑스어권 국가 등 같은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나라들끼리 모여 즐기는 스포츠나 문화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마카오관광청>


이집트, 파라오 랠리 & 아부심벨 축제
10월 1~9일까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는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역부터 2,600km 사막을 질주하는‘파라오랠리’가 개최된다. 이어 22일에는 이집트 남부 아부심벨 신전에서 신비로운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파라오 랠리는 일명‘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데, 10월 3일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해 일주일 간 북부 알라메인까지 총 6개 스테이지를 누빈다.

카이로를 출발해 시와 오아시스, 파라프라 오아시스, 백사막 등 이집트만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즐기며 스릴 넘치는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에는 4륜 자동차뿐 아니라 트럭, 오토바이 경주도 함께 진행돼 세계 각지의 레이서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1982년에 파라오 랠리는 파리 다카르 레이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장거리 오프로드 레이스로 손꼽히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도 쌍용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이 참가해 부문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www.pharaonsrally.com

또 10월 22일 ‘아부심벨 축제’에서는 아주 특별한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

매년 2월 22일과 10월 22일 두 차례 열리는‘아부심벨 축제’는 지평선에서 솟아오른 아침 햇살이 거대한 신전 입구부터 가장 깊은 곳인 지성소를 환하게 비추는 한줄기 빛의 향연이다.

아문신, 람세스2세 그리고 라호라크티신의 조각상까지 어둠 속에서 서서히 빛이 밝혀지는 이 경이로운 장관은 약 20분간 지속된다.

이 신비로운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아부심벨에는 이른 새벽부터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신전 밖에서는 전통음악과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사진|이집트관광청>


인도, 환상적인 빛의 축제 ‘디왈리’
힌두교 최대의 축제이자 홀리, 두세라와 함께 인도의 3대 축제로 손꼽히는‘디왈리(Diwali) 축제’가 10월 26일부터 5일간 인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힌두력으로 까르틱달인 10∼11월에 매년 열리는‘디왈리’는 빛의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 인도 어느 지방을 방문하든, 예쁜 꽃들과 장식들로 꾸며진 집들, 그리고 불꽃놀이와 촛불, 등불 등 빛의 아름다운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축제기간 동안 가족들이 모여 축제음식을 즐기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5일 동안 진행되는 다왈리 축제의 각 날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날은 부를 의미하는 날로, 서인도 지역의 부유한 상인들은 특히 이날을 중요시한다. 여성들도 길운을 바라며 금이나 은으로 된 새로운 집기들을 장만한다.

둘째날은 크리쉬나(Krishna)왕이 악마인 나라카수르를 무찌른 날로,‘나르카차투르다시’또는‘초티 디왈리’라 불린다. 마하라쉬트라에서는 일출 전에 전통 오일 목욕을 하는 것을 꼭 지켜야 한다.

셋째 날은 가장 길운을 불러들이는 힘이 큰 날로 여겨진다. 때문에 이날 한해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믿음이 생겨나면서 북인도 지역에서는 대규모의 도박을 벌이는 특이한 관습이 이어지고 있다.

넷째 날은 비크라마디트야 왕의 즉위를 기념하는 날로, 힌두 달력인 비크람 삼바트가 이날부터 시작됐고, 새해의 첫날을 의미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다섯 번째 날은 형제자매들을 위한 날로, 남자형제들이 여자 형제들의 집에 방문해 특별한 음식을 먹으며 함께 보내는 풍습이 있다. <사진|인도관광청>


호주, ‘2011 프레지던트컵’
‘프레지던트 컵’이 오는 11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은 호주 최고이자 세계 5대 골프 코스 중의 하나로, 이 곳에서 올해 다시 한 번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의 자존심을 건 팀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레지던트 컵’은 2년마다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이 맞붙는 팀 골프 대항전으로, 미국팀은 PGA TOUR로부터 획

득한 랭킹 10위까지의 고액 상금 수상 선수가, 세계연합팀은 시즌을 통틀어 진행된 모든 경기의 상위 랭킹 10위까지의 선수로 구성된다.

미국팀에서 스티브 스트리커, 필 미켈슨, 짐 푸릭, 데이비드 톰스 등 베터랑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매트 쿠차, 더스틴 존슨, 부바 왓슨 등과 함께 팀을 이뤄 환상적인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재 세계연합팀 최상위 10위에는 2명의 호주 출신 선수, 5명의 남아프라카 출신 선수와 대한민국 출신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 선수가 포함돼 있다.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세계연합팀으로 출전해 더욱 흥미로운 올 해의 프레지던트 컵을 직접 빅토리아주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참관투어 상품도 출시됐다. 이 상품에는 프레지던트 컵 참관 2일과 그렉 노먼이 설계한 명문 회원전용 클럽 센츄리 레이크 GC에서의 18홀 라운드가 포함돼 있다.

여행 상품은 하나투어를 통해서 예약 구매할 수 있고, 여행기간은 11월 16~22, 상품 가격은 499만원 이다.

<사진|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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