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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최대 11개월 이내로 항공권 날짜변경..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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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최대 11개월 이내로 항공권 날짜변경..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1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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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예정대로 여행이 힘들어진 점을 감안, 3월 31일까지 구매한 모든 항공권에 대해 최대 11개월 이내로 항공권 날짜를 변경할 수 있게 하고. 일정 변경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변경 수수료 없이 항공권 구매일로부터 최대 11개월 이내 날짜로 동일 클래스에 한해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정 변경에 따라 운임 차액이 발생할 시 해당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항공편의 재예약 또는 여정 변경은 에미레이트항공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여행사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 에미레이트 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행 제한 및 항공편 감소 조치에 영향을 받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워즈(Skywards)’ 회원들을 대상으로 등급 유지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플래티넘·골드·실버 등급의 회원들은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급 유지 조건의 80%만 충족해도 현 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스카이워즈 회원들은 20%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는다.

아드난 카짐(Adnan Kazim) 에미레이트 항공 CCO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유연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기 소독 시행 등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기내 방역을 한 층 강화한다. 기내 감염 의심 또는 확진 사례 발생 시, 방역팀을 투입하여 강력한 인증 약품을 사용해 해당 항공기 전 캐빈에 걸쳐 철저하게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에미레이트의 모든 항공기에는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 이상 걸러내는 헤파(HEPA)필터가 설치돼 있으며, 기내 의심 환자가 확인될 경우 해당 항공기의 헤파필터를 일괄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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