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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항공, 방역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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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항공, 방역 조치 강화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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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항공은 코로나19(COVID-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과 자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객실 방역 및 소독, 기내 서비스 변경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
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

 

우선, 홍콩 공항 보건 당국 규범 및 자사 자체 규범에 따라 캐세이퍼시픽은 모든 항공기 객실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및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제품을 사용하여 소독하고 있다. 특히, 개인용 TV 스크린, 식사 테이블, 유아용 침대(배시넷), 팔걸이 등 승객들이 자주 접촉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또 캐세이퍼시픽은 기내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중국 본토 운항 항공편에 기내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변경한다. 먼저, 에피타이저, 메인 식사, 디저트 등을 코스 형식으로 제공했던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기내식 서비스는 하나의 트레이에 모든 식사를 구성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프리미엄 일반석과 일반석의 경우 소정의 스낵백이 제공된다. 현 상황을 반영해 따뜻한 물수건, 베개, 담요, 잡지, 기내 면세품 판매 등의 서비스는 모든 객실에서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외에도 홍콩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에 기내 방송을 통해 최신 건강 정보와 홍콩 입국에 필요한 수칙들을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국제공항 내 모든 출발, 도착, 환승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최신 정보 및 안전 조치 등을 알려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 센터도 자사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노선 운항 중단 및 감축을 실시했다. 2020년2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일부 지역(베이징, 상하이, 샤먼, 청두)을 제외한 중국 본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그 외 아시아, 유럽, 미주 일부 노선도 운항이 임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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