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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고장 ‘벨기에 플랜더스’에서 달달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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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고장 ‘벨기에 플랜더스’에서 달달한 시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2.1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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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사랑’, ‘연인’의 달인 매해 2월과 3월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벨기에 플랜더스가 제격이다. 플랜더스 전역에 약 2,130개의 수제 초콜릿 상점이 있고 매년 30만톤 이상의 초콜릿이 생산되는 ‘초콜릿의 도시’인 이곳에선 다양한 초콜릿 축제가 연중 펼쳐진다.

그중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는 ‘벨기에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Antwerp Chocolate Week)’로 올해는 3월 6~15일 진행된다.

이 기간 예술의 도시 안트워프는 그야말로 초콜릿의 도시로 변모한다. 축제기간 안트워프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초콜릿 시식 경로를 따라 30개 이상의 현지 수제 초콜릿 장인들의 매장을 방문하고 이들이 만든 개성 있는 초콜릿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축제를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초콜릿 패스(Chocolate Pass)’를 구입하는 것이다. 패스는 10유로이며, 패스를 이용하면 참가 회사의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초콜릿 쿠폰이 들어 있다.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 아이스크림이나 다른 먹거리도 제공된다. 초콜릿 패스는 1월 15일부터 안트워프에 있는 방문객 센터나 각종 초콜릿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축제 현장에서도 판매된다.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이와 함께 유화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낸 세계 미술계 거장 ‘반 아이크'의 ’양의 귀환(Return of Lamb’ 제단화 전시도 오는 6월까지 겐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가 창조한 유화는 ‘미술계의 거대한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의 모든 유명 화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에 유화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

반 아이크의 대표적인 그림은 일명 ‘겐트 제단화’로 불리는 ‘신비한 어린양에 대한 경배’라는 경첩 형태의 그림이며, 그의 고향이자 주요 활동 무대였던 ‘겐트’에 있는 성 바프 대성당에 바로 그의 명작인 제단화가 있다. 이 제단화를 보기 위해서 1년에 40만명 이상이 겐트시를 방문했을 정도다.

중세 작품이기도 하고 도난당했다가 되찾기도 하는 등 수난을 겪었던 작품이라 복원작업이 필요했으며, 그 복원 작업 견학 투어조차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양의 귀환 제단화 전시는 제단화가 지난해 12월말 복원 작업을 마치고 성 바프 대성당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한 전시로, 전시 시간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일요일에만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사진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 브뤼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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