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아시아나,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2월 인천~구이린·하이커우·창사 노선 운항 중단
상태바
아시아나,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2월 인천~구이린·하이커우·창사 노선 운항 중단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1.29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아시아나항공이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월 인천~구이린·하이커우·창사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중국 노선을 예약 고객이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수·목·토·일) 운항 중인 인천~구이린 노선, 2회(목·일) 운항중인 인천~하이커우 노선 등이 2월 1일부터 중단되고 또 주 4회(월·목·금·일) 운항되는 인천~창사 노선은 2월 3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되며, 예약 고객들은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 받게 된다.

아시아나는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2일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A350 7호기를 도입했다./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8일부터 영업, 관리, 공항, 캐빈, 운항, 정비 등 전 부문의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 우한 폐람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책본부는 비상 상황에 대한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해 직원과 고객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고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안전을 위해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빈, 공항, 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부터 인천~청두 및 인천~베이징 항공편에 약 4천만원 상당의 마스크 및 의료용 물품을 탑재해 우한 지역으로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청두에는 청두공항공단을 통해 OZ323편으로 마스크와 의료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베이징에는 중국 적십자를 통해 OZ333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