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전용 시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이 전주에 오늘(5일) 개관한다.
‘꿈꾸는 예술터’ 조성 사업은 문화예술이 일상에 뿌리내려 국민들이 충분히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범 사업으로 신규 추진된 것으로, 전주, 성남 등 2개소에 이어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개소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은 기존 폐산업시설인 ‘팔복예술공장’을 재단장(리모델링)한 시설로, ▲유아와 청소년 특화 예술교육 공간인 ‘예술활동관’ ▲단체 예술 활동과 공연·전시·영화 상영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예술관’ ▲‘자료보관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의 한계로 지적됐던 실기·기능 위주의 교육, 건강·취미·직업교육, 공연·전시 관람에 편중됐던 예술 활동에서 벗어나 창작 기반·창의력 중심의 기술-장르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교육가들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점이 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보다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초중등 창의적 체험 활동과 자유학년제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도 강화돼 학교 밖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은 개관으로 지역과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꾸는 예술터’ 1호점 개관식이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과 김승수 전주시장, 학생, 문화예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5일) 2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