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물드는 필리핀
1월 필리핀은 축제로 물든다. 특히 이때는 ‘아티 아티한 축제(Ati-Atihan Festival)’, ‘시눌룩 축제(Sinulog Festival)’ 등 흥겨운 축제가 열려 여행객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아티 아티한 축제’는 산토니뇨를 경축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 매년 1월 셋째 주면 아클란 칼리보는 축제분위기에 물든다. 관광객들이 아클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네그리토스(흑인)처럼 분장을 하고, 토속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후 전통적인 축제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시눌룩 축제’는 세부에서 개최되는 축제중의 축제라 할 수 있다. 두 걸음 나아가고 한걸음 후퇴하는 춤사위가 독특하며, 이를 통해 해변의 어린 예수를 격려한다. 이 축제는 100여년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바자야지역의 일부에서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북장단에 맞춰 기도의 춤을 추며 ‘핏 세뇨르! 비바 산토 니뇨!’를 외친다. 누구든 이들과 자유롭게 어울려 춤을 출 수 있으며 세부시립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는 폐막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필리핀관광청(http://wowphilippines.or.kr)
태국 ‘카우보이축제’
태국의 중부지역 사라부리의 무악 렉에서 1월 한달간 ‘카우보이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낙농ㆍ소고기 관련 전시회, 소 콘테스트, 채찍 돌리기와 밧줄 쇼 등이 펼쳐지며 세미나와 콘서트가 마련된다. 또한 1월 20일에는 무악 렉의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최고의 카우보이 의상을 선정하는 ‘카우보이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사라부리는 50년대부터 수입된 소로 낙농업을 시작한 곳으로, 오늘날 태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인 카오야이와 가깝다. 무악렉에는 리조트 3개와 캠프장이 있으며, 열기구와 산악자전거, 승마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 태국정부관광청 02-779-5416.
스위스 그린델발트 세계 눈꽃 축제
융프라우로 향하는 빙하 마을,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서 인기 만점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바로 세계 눈꽃 축제(The World Snow Festival).
이 축제가 없는 그린델발트의 1월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1983년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거대한 하이디를 눈 덩이에 조각하며 시작됐다.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멋진 눈 조각으로 모든 이들을 감탄시킨다.
그린델발트 마을 중앙에 있는 천연 아이스 링크 위에서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눈 조각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들의 멋진 겨울 사진을 남기는 현장이 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적인 퐁듀 이브닝과 터보강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스위스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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