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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지정..관광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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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지정..관광 협력키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0.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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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스페인과 ‘관광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스페인과 ‘2020~2021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지정을 골자로 하는 ‘한-스페인 관광 협력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 관광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문체부 박양우 장관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장관이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광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담긴 주요 협력 내용은 ▲‘2020~2021년 상호 방문의 해’ 계기 양국의 관광 경험과 통계, 인적 자원 교류 증진 ▲지자체 간 협력 ▲상호 방문 관광객 안전 적극 대응 노력▲ 미식관광, 영화관광, 마이스(MICE) 및 의료관광 진흥 ▲관광 연계 문화·예술·체육 행사의 장려 등이다.

문체부는 2020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주빈국으로 참여해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의 개막을 성대하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양국은 ‘2020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관광교류 다각화에 나선다. 양국 정부는 앞으로 관광 분야 정부 간 대화 경로(채널)를 구축해 양국 관광교류 사업을 구체적으로 개발하고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2018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8,200만 명을 유치한 세계 2위 관광대국인 스페인과의 관광 협력이 우리나라의 세계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을 찾는 스페인 관광객은 연간 약 2만 명 정도이지만, 스페인은 스페인어권 남미 관광시장을 잇는 핵심 관광 교두보로서, 향후 방한 관광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스페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 방송 프로그램들 덕에 스페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양국 간 직항노선이 확대되면서 연간 50만 명의 한국인이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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