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2일 남이섬에서 중국 지린성과 문화관광교류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강원도와 지린성간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강원도에서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엘리시안강촌리조트가, 지린성에서는 문화관광교류단을 이끌고 강원도를 찾은 ‘왕안디’ 지린성 문화여유청장과 교류단(지린성 및 산하 8개 시 관광부서, 스키리조트, 여행사, 관광사업체, 언론매체, 공연단 등 총 60여명)이 함께 했다.
업무협약은 강원도와 지린성 간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강화와 관광을 통한 경제발전 촉진’, 지린성과 강원도의 스키리조트간 ‘자원공유와 공동브랜드 및 동반성장을 원칙으로 하는 우호 협력관계 구축 공동 노력’ 순으로 이루어졌다.
업무협약 후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은 남이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서화 및 종이공예 이벤트, 지린성 문화관광 사진전시, 퀴즈 이벤트 등 홍보 행사를 펼치고, 소양강스카이워크, 옥광산 등 춘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양 지역간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23일은 알펜시아스키점프대, 용평리조트 등 평창동계올림픽개최지 답사를 진행했다.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을 이끌고 온 왕안디 지린성 문화여유청장은 “지금까지 이어온 양 지역의 우정과 교류도 중요하지만, 지금 그리고 미래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문화관광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번영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이해 중국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간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중국 지린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의 도움을 받아 시군․관광업계․전담여행사와 함께 중국 지린성 장춘시를 방문, 현지 여행업계 B2B상담회와 강원관광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