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여행정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JJ 라운지’를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을 시작,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JJ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서 있으며, 약 550㎡ 규모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 곳은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일 전일 24시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여행사에서 사전 구입해야 한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은 2만5000원, 어린이는 1만5000원,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JJ 라운지’에는 제주항공 취항지와 관련한 책과 영상,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며,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공간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JJ 라운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 DIY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메뉴’다. 보말죽, 성게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볶음 등 제주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도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 13주년을 맞아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항공 탑승객만을 위한 ‘JJ 라운지’를 운영하게 됐다”며,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 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