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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Q 영업이익 전년보다 89.1%↓, 당기순익 전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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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Q 영업이익 전년보다 89.1%↓, 당기순익 전자전환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5.1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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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1%나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7,23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0.2% 증가)을 유지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항공화물 및 IT부문의 실적 부진을 꼽았다.

여객 부문은 유럽 노선과 중국 노선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IT수출기업의 물량이 줄어들면서 화물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 당기순이익도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 

특히 올해부터 운영리스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1분기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895%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관계자는 “지난 4월 채권은행의 자금지원 계획에 따라 영구전환사채 4,000억원이 발행되고 기존 발행됐던 전환사채 1,000억원 중 800억원이 4~5월 사이에 전환돼 4,800억원 수준의 자본이 이미 확충된 상황”이라며 “향후 예정된 영구전환사채 1,000억원의 추가 발행이 완료될 경우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분기 대비 400~500%p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 및 효율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기재 도입(A350 및 A321 NEO)을 통해 기재경쟁력을 강화하고 연료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을 통한 인건비 절감 ▲비수익 노선(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델리, 시카고) 운휴 ▲퍼스트 클래스 폐지 ▲몽골, 중국 등 신규 노선 운영 등 다양한 자구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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