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 4일 일정으로 시작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연일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영주시 한낮 온도가 27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더위를 방불케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과 유모차를 타고 온 아기, 그리고 유치원생들과 초·중·고등학생들, 연인,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와 축제분위기를 만끽했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 선비 선발대회,△선비 어린이 인형극 △선비촌이 살아있다 △우리 모두가 선비다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 △선비문화 랩배틀 등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선비고을 민속장기대회, 어르신 선비문화골든벨, 마당놀이 덴동어미 회전놀이, 대동 화합 순흥 초군청 출다리기, 선비 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소수박물관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문화행사도 열린다.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책방’이 축제 기간 계속 문을 열고 나노블럭, 아동 캐릭터 상품, 십자수, 퍼즐 등 아동교재와 아동서적, 유아서적, 영어서적 등 다채로운 도서 소개 및 판매도 이뤄진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내내 선비촌에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비문화 어린이 인형극’ 선비가 되고 싶은 아기 돼지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한다.
‘선비촌 전통 떡메치기 체험 및 무료시식’, ‘석궁체험’, ‘선비문화 골든벨’, ‘목공체험’, ‘당나귀 꽃마차체험’, ‘전통짚풀공예 체험’, ‘타로문화 체험’ 등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전시·체험·공연도 계속 이어진다.
*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사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