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빛의 향연 ‘오로라’와 새하얀 설국 속 다채로운 겨울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핀란드 최북단 라플란드’로 겨울여행의 진수를 만끽해보자. 현지인만 아는 ‘숨겨진 보석’같은 경험을 하며 유리 이글루, 통나무집 등 이색 숙소에 머물며 핀란드 북부의 신비로움에 빠져도 좋다. 핀란드관광청이 추천한 라플란드 지역 이색 숙소 3곳을 소개한다.
유리 이글루에 누워 환상적인 오로라의 향연 만끽!
라플란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라누아자르비 호수(Lake Ranuanjärvi)의 호반에 자리한 ‘아크틱 폭스 이글루(Arctic Fox Igloos)’. 호숫가 풍경 중 중심에 유리로 지어진 이글루 호텔로, 모든 이글루가 투명 창으로 제작돼 360도로 펼쳐지는 오로라의 환상적 장관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침대에 누운 채 눈이 내리는 풍광과 신비로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최대 매력인 것.
뿐만 아니라 숙소에서 차량으로 10분만 이동하면 핀란드의 야생 북극곰을 만날 수 있는 ‘라누아 야생동물공원(Ranua Wildlife Park)’이 있어 함께 둘러 봐도 좋다. 야생동물공원 인근의 아름다운 우콘캉가스(Ukonkangas) 숲에서는 썰매를 타며 설국의 절경을 느낄 수 있다.
북극권 최초의 5성급 민간 숙소 ‘옥톨라’에서 힐링!
순수 자연의 품에서 체험하는 럭셔리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북극권 최초의 5성급 민간 숙소 ‘옥톨라’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300만㎡(약 90만평)이 넘는 한적한 사유지에 자리한 옥톨라는 모든 숙소가 통나무로 지어져 있어, 순수 자연 속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심신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스파와 북유럽 요리를 테마로 한 코스 메뉴(8개 요리로 구성)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순록 썰매 및 허스키 썰매 타기를 통해 자연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개별 주방과 사우나, 욕실이 딸린 10개의 객실이 있으며 객실당 최대 4명까지 투숙할 수 있다. 최대 10개 객실 전부를 예약할 수 있어 단체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14개 테마룸에서 라플란드 감성 느껴요!
로바니에미의 중심부에 위치한 ‘디자인 호텔 하웨(Design Hotel Haawe)’는 라플란드를 표현하는 14개의 단어로 테마 룸으로 구성돼 있어, 라플란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오로라 룸의 경우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빛의 향연을 연출함으로써 투숙객에게 실제 오로라 속에 있는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헬싱키에서 라플란드 여행 기분 내고 싶다면
이외에도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라플란드 여행 기분 내고 싶다면 ‘라플란드 호텔 불레바르디(Lapland Hotels Bulevardi)’에 머물러 봐도 좋다.
라플란드까지 여행할 기회가 없는 여행객에게 제격인 곳으로, 이 호텔의 객실들은 핀란드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일부 객실에는 개인 사우나와 특별히 디자인된 욕조가 있어 핀란드식 사우나를 체험할 수 있다.
호텔 내 레스토랑 ‘쿨타 키친(Kultá Kitchen)’은 핀란드 전통을 토대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요리들을 제공하는데, 라플란드에서 애용하는 식재료인 순록 고기, 사슴 고기, 흰살생선 등이 실외 화덕에서 조리된다.
<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