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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신나는 눈꽃축제...‘연천 구석기겨울여행’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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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신나는 눈꽃축제...‘연천 구석기겨울여행’ 개막!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1.1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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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열려
 

“재밌겠다!”

12일 개막한 ‘연천 구석기겨울여행’ 축제장 입구를 통과, 하얀 빙벽을 지나면서 한 아이가 내뱉은 말이다. 하얀 눈꽃 세상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아이다운 솔직함으로 드러낸 것.

오는 2월 26일까지 26일간 이어지는 ‘2019 연천구석기겨울여행’은 전곡리 유적이 온통 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해 신나는 겨울 놀이터이자, 곳곳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BIG SNOW WORLD 국내 최대 눈꽃축제’를 모토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입구에 설치된 빙벽을 통과하면서부터 눈꽃 겨울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해 축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입구를 지나면 나오는 빙벽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

또 축제장에는 빙하시대, 평화의광장, 남극태마, 위대한유산 대한민국, 눈으로 만나는 미래 등 다양한 테마의 눈 조각들이 설치돼 볼거리는 물론 훌륭한 인증샷 명소가 돼 여행객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년보다 행사장 규모가 확대되고 즐길거리가 다양해져 여행객들의 대기시간이 단축돼 더욱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아이들의 인기 만점 놀이터는 역시 눈썰매장, 미끄럼틀, 스노우보트, 4륜 바이크 등 신나는 겨울 액티비티다. 120m에 달하는 슬로프를 보트 타고 내려오며 ‘와~~’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 풀어내며 짜릿함을 맛보는 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덩달아 신남이 전염되는 듯하다.

▲ 짜릿한 스노우보트

어린아이들은 조금 짧은 슬로프에서 튜브타고 내려오며 신나는 표정을 지어며 어쩔 줄 몰라 하고 그 얼굴을 보며 흐믓해 하는 부모들 등 다채로운 표정의 향연이 펼쳐진다.

각자 챙겨온 눈썰매를 타고 축제장 눈 위를 누비는 아이들, 눈 썰매를 잡아 끌어주는 엄마, 아빠, 눈 위를 달리는 4륜 바이크를 타고 뜻대로 달려지지 않는 듯 중간 중간 멈칫멈칫하지만 그래도 신나는 모습을 숨겨지지 않는다.

 

어른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듯한테, 아이들에게 특별한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자동차 모양의 눈 조각으로, 아이들이 자동차를 타보고, 미끄럼 타며 재밌어 하며 그곳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기도 한다.

내 친구 매머드 디마, 복 돼지 소원빌기, 이글루 카페 등 체험형 눈 조각과 스노우맨 언덕, 연인의 언덕 등 체험형 눈동산 등도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축제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구석기인처럼 고기 구워먹는 ‘구석기바비큐’ 체험장이다. 긴 나무에 고기를 꿰어 모닥불에 옹기종이 모야 앉아 고기 구워 먹으며 소곤소곤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외에도 부싯돌로 불피워보기, 구석기인들이 눈이 실명되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썼던 ‘이누이트 고글’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이해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거리가 마련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개막 첫날 날씨도 영상 10도 내외로 포근해, 추위에 떨지 않고 지치지 않고 하얀 눈꽃 세상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날씨가 포근하다보니 스노우보트 등이 속도가 나지 않아 조금 일찍 마감돼 긴 줄을 섰던 여행객들 일부가 발걸음을 돌리며 아쉬워했다.

▲ 스노우보트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여행객들

축제장에서 만난 김광철 연천군수는 “구석기 유적지 20만평 위에 수도권에서 가장 큰, 국내에서 가장 큰 눈조각축제가 빙하시대와 더불어 전시되고 있다”며 “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바이크, 스노우보트, 선사시대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연천구석기겨울여행축제로 초대했다.

▲ 김광철 연천군수

이어 “바비큐 돼지고기 요리를 구워먹을 수 있는 코스 연천 구석기겨울여행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축제 개막식에서는 김광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유상호 도의원, 임재석 연천국의회 의장 및 의원들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곡리안들의 빙하시대 뗀석기’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노라조의 축하 공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사진으로 만나는 축제장 이모저모

 
▲ “나도 구석기인처럼 고기 구워 먹어요” '구석기바비큐' 인기 폭발
 
 
▲ 전곡리안들이 축제장 곳곳을 다니며 여행객들과 기념 촬영을 해주고 있다.
 
 

 

▲ 전곡리안의 뗀석기 개막 퍼포먼스
▲ 축제장에서는 구석기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 노라조의 연천구석기겨울여행 개막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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