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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해뱃길 건설 중단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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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해뱃길 건설 중단없이 추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6.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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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동걸어 사업길 막히자 국비 지원 요청 검토

▲여의도에 들어 설 연안터미널/서울시 제공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해뱃길 사업은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중단없이 추진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이 동북아로 나갈 수 있는 서해뱃길은 반드시 가야할 실크로드라며, 중단 없는 사업 추진으로 서울을 세계적인 동북아 중심 항구·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7일 6,300톤 선상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등을 비롯한 동북아 신흥 부자들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보며 서울로 들어오고,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 속에 문화를 향유하고 쇼핑과 소비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서울의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로 직결되는 서해뱃길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뱃길은 서울 한강이 경인아라뱃길(행주대교 남단 한강~인천 영종도 앞 바다 18Km)까지 다다르기 위한 별도의 한강주운기반으로서,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입구 15Km구간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250억 원이 두입돼 ▴수로조성, 교량개선, 교량보호 등 주운기반시설 마련 ▴선박관제시스템(VTS), 항로표지시설 등 안전운항대책 마련 ▴국제여객터미널, 수상호텔 등 서울항 조성 ▴국제(6천톤급) 및 국내관광선(3천톤급) 운항 등이 추진된다.

서해뱃길 곳곳에는 임시선착장(여의도) 1개소가 설치되고 2개 교량(신행주, 방화대교)에 교량표지 2개가 추가로 들어선다. 또한 현재 한강에서 운항 중인 유람선 7척 중 5척과 한강 내 요트 142척 중 54척을 서해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해 서해뱃길 조성사업 예산 752억 원을 전액 삭감해 몇 년간 추진돼온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세계 각국이 고부가가치 수상관광산업, 크루즈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쟁에 들어간 상황에서 서울만 뒤처지면 향후 시민에게 돌아올 손실이 막대한 만큼 시의회의 일시적 반대가 있다 해도 서울의 미래경쟁력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해뱃길이 완공될 경우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중국 상해와 홍콩 마카오, 일본으로 뻗어나가고 동북아 주요 도시 관광객 및 투자자들을 서울로 끌어 모으는 수상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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