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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우리 아이 지식 성장 클리닉, 과학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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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우리 아이 지식 성장 클리닉, 과학나라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1.1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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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메카 ‘대전’으로 떠나는 에듀투어①
▲ 창의발명체험관

햇빛에 서면 덥고 햇빛을 벗어나면 추운 11월, 옷차림에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더욱이 아이와 함께라면 심한 일교차에 감기라도 걸릴까 바깥나들이가 고민스럽다. 이 같은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대전’이다.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움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과 과학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체험과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보자.

호기심 ‘팡팡’, 탐구력 ‘쑥쑥’ 자라는 과학나라

왠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알고 보면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과학. 더 이상 과학 앞에 움츠려들지 않아도 된다. 즐거운 놀이와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과학여행을 통해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져 보자.

▲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사진,대전마케팅공사

놀면서 쉬면서 익히는 과학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과학공원은 각종 첨단 과학기술의 전시와 최첨단 영상을 통한 입체적인 과학 학습 공간으로 꾸준하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전시관으로는 테크노피아관, 우주탐험관, 에너지관, 자연생명관, 영상관 등이 있다.

테크노피아관은 대지·태양·물 등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전자·컴퓨터 기술이 결합된 과학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낼 21세기의 유토피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우주탐험관은 우주 탐험의 역사와 기술의 발전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에너지관은 에너지의 과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화석에너지의 유한성 등을 보여주는 자료들과 천둥·바람·비·번개 등 자연에너지와 원자로를 이용한 대체에너지의 개발을 위한 신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자연생명관에서는 영상 전시를 통해 자연계의 조화와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미래의 전망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에 인기가 좋은 영상관에는 입체영화를 상영하는 전기에너지관과 가상현실의 3D 영화관인 소재관, 기네스북에 오른 대형 스크린에 아이맥스(IMAX)영화를 상영하는 지구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게임을 통해 충족시켜주는 과학아케이드관, 93M 높이로 과학공원의 상징탑인 한빛탑 등의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40m 높이의 제1전망대에서는 엑스포과학공원과 주변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창의발명체험관

나도야 발명왕! 특허청 발명교육센터(창의발명체험관)

발명왕을 꿈꾸는 창의력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특허청 발명교육센터를 추천한다. 이곳은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즐기며 발명에 친근감을 키울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작 실습실과 발명 체험실, 시청각실, 연구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는 센터는 각 지역에서 선발된 우수 발명인재들에게 다양한 발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과 특허청의 심사관, 각급 학교 발명 교사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강사로 활용해 심화된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실질적인 발명실습교육과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꿈나무들이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발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창의발명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관람은 2일전에 인터넷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하며, 10인 미만 개별 관람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아 놀자!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이 가득한 과학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관은 기초‧응용과학, 근현대과학기술 및 겨레과학기술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과학기술관과 한반도의 자연사를 주제로 한반도 땅덩어리와 그 위에 출현한 생물들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관인 자연사관,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최신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창의나래관, 영유아들을 위한 꿈아띠체험관 있다.

또 최첨단 교통체험시설인 자기부상열차관 체험관, 23m 반구형 화면에 우주와 관련한 재미있는 영상을 3D로 즐길 수 있는 천체관이 있다.

생물탐구관은 우리나라 남쪽 해안 및 섬 지역에 볼 수 있는 늘 푸른 잎나무등 약 2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고, 야외에 위치한 자연생태학습원, 죽림원, 토담길, 공룡동산 등으로 꾸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놀이와 휴식, 탐구와 창의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품으로 달암석, 공룡화석, 동식물 표본류 등 자연사 117만여 점과 측우대, 석각천문도, 자기부상열차 등 과학기술사 및 이공학 자료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 대전시민천문대

가을 밤 쏟아지는 우주의 낭만, 대전시민천문대

신비롭고 환상적인 우주의 낭만을 경험하고 싶다면 대전시민천문대가 제격이다. 시민천문대는 문화‧미래‧교통‧창조‧행복‧첨단과학‧녹색 7가지를 실현한다는 북두칠성 슬로건을 내세우며, 천문학과 우주를 시민에게 친근하고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 개관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시민천문대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주관측실은 254mm구경의 굴절망원경이 있어서 낮에는 특수필터를 사용해 태양의 홍염을 관측하고, 밤에는 행성이나 성운 및 성단 관측이 가능하다.

▲ 대전시민천문대

보조관측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을 통해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전시실에 마련된 장치를 통해 쉽고 친근하게 지구와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잠시 쉴 수 있는 휴게실과 문화예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세미나실, 돔형 천장에 빔을 쏴 마치 우주 안에 있는 느낌을 체험하는 천체투영실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쌓고 싶다면 시민천문대도 좋다.

조금 더 가까이 신비로운 우주 이야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가까이 할 수 없어 늘 신비로운 우주, 우주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으로 향해보자.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박사가 입었던 우주복이 유리전시관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우주선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함께 전시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청소년·일반인 또는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기, 인공위성, 로켓에 대한 이해와 실제 연구시설을 볼 수 있는 연구원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항공우주 가족캠프, 청소년 항공우주캠프, 대학생 비전캠프 등 다양한 교육캠프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국가의 지적자원이므로 연구원이 동반된 견학만이 가능하고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곳이 많다. 개별 견학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견학신청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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